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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강자 사용] GS샵 '퍼스트 전략으로 제2 전성기 목표'

모바일 쇼핑 고성장…TV홈쇼핑 이어 새로운 성장 기회 증명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5.12 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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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홈쇼핑(대표 허태수) 인터넷쇼핑 몰인 GS샵은 '모바일 퍼스트'를 앞세워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 GS샵은 지난해 모바일 비중을 전체 거래의 21.3%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014년 모바일 취급액은 7348억원으로 신장률이 163.6%에 달한다.

초고속 성장률을 기록 중인 GS샵은 단순히 모바일 쇼핑 사업을 강화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모든 사업 역량을 모바일 중심으로 모으는 '모바일 퍼스트'를 내세우웠다. 기존 TV홈쇼핑 사업의 방송 콘텐츠와 서비스를 모바일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
 
아울러 홈쇼핑 생방송 중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카카오톡)로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보이는 자동주문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바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됐고, 번호를 잘못 눌러 취소하게 되는 경우도 거의 없어졌다.

또 GS샵은 모바일만의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기존 고객센터 기능과는 별도로 모바일에서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 수 있는 버튼과 모바일 기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오류 해결방법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쇼핑에서 가장 많이 문의되는 부분을 별도로 표기해 쉽게 해당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세심한 작업들을 통해 고객들은 상담사와의 직접 연결 없이도 손쉽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GS샵은 지난 20년 간 홈쇼핑 비즈니스를 통해 축적해온 소품종 대량판매, 즉 큐레이션커머스의 노하우를 디지털·모바일 커머스에 접목, 모바일 쇼핑의 핵심인 큐레이션 기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분석역량을 한층 상향하고 TV홈쇼핑사업의 방송 콘텐츠와 서비스를 디지털·모바일과 결합, 새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디지털·모바일 시대 성장의 키워드인 '고객과의 소통'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최고의 홈쇼핑 영업 노하우와 우수 상품을 경쟁력으로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고 이를 발판 삼아 명실상부 세계 1위 온라인 유통기업이 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홈쇼핑 사업자 최초로 인도 진출에 성공한 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잇따라 진출, 아시아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까지 시장을 넓히고 세계 1위 홈쇼핑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