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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경기지방경찰청 통합정보망 구축

100% 백업체계 구축…LTE 드론으로 현장 중계 지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12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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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 통합정보망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6개 경찰청 통합정보망 구축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로, 경기도 전역의 500여개 경찰서와 파출소 간 통신망(네트워크)을 신규 구축하는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경기 경찰청에 기존 대비 최소 5배 넓은 광대역 통신망을 제공하고 본청(수원) 중심의 단일 집중망 구조를 발전시켜 본청과 제2청(의정부) 간 백업 체계를 마련한다. 또, 통신망 이중화를 통해 365일 24시간 민생 치안의 공백이 없도록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경찰관서의 변동이 잦을 뿐 아니라 치안 유지 범위도 넓어 경찰서 수가 점점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추세를 감안, 이번 통합정보망 사업을 네트워크 확장이 용이한 망 구조로 구축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경찰업무의 효율증대를 위한 미래형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고나 재난 현장에 LTE 드론을 띄워 현장 중계를 지원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중앙에서 입체적 병력배치와 함께 현장에 있는 경찰관끼리 사고현장 공유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경기지방경찰청 통합정보망사업을 오는 9월까지 구축해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향후 5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공공 통신망 구축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