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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히어로, 신세계百 매출에 '활력'

완구·의류·식품 등 매출 오르며 영등포점 전체 매출 10.2% 신장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12 0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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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 '어벤져스' 개봉에 맞춰 신세계 영등포점에서 진행한 '슈퍼 히어로' 전시가 백화점 매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24일부터 영등포점 1층 명품관 광장에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할리우드의 유명 슈퍼히어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전'을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쳤다. 해당 기간 영등포점 매출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10.2%) 고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백화점 신장률이 전년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로, 2009년 영등포점 리뉴얼 특수 이후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

신세계 영등포점에서 4월24일부터 5월5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총 50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단위 중심으로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이 찾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전시기간 매출 역시 아동의류와 완구는 물론 키덜트족이 전시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남성장르로 연관구매가 일어나는 등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보였다.

더불어 100여종 이상의 모형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해 해당 매출은 물론 전시장 바로 옆에 꾸린 임시 완구 매장까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신세계는 여세를 몰아 오는 17일까지 본점 문화홀에서 해당 전시를 이어가고 경기점, 센텀시티점, 인천점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슈퍼 히어로전은 어린이들은 물론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키덜트족까지 만족시키며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벤트 전시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