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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협동조합 새 모델 개발 나서

시범사업 결과 바탕… 타 지역 확산 목표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5.11 1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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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법 시행 이후 협동조합은 양적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질적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전문연구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협동조합 모델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기재부가 개발키로 한 협동조합 모델은 '네트워크형'과 '직접공급형' 두가지다. '네트워크형'은 사회서비스 공급체계는 이미 구축됐지만 수요자 요구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 협동조합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것이다. 

그 다음 '직접공급형'은 사회서비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협동조합이 직접 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모델을 타 지역까지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두 가지 모델의 검증과 현장의 애로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소재 협동조합 2개소를 대상으로 11일부터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