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회도서관 '이어령·김대식 북 페스티벌' 개최

인문학자와 뇌 과학자 만남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5.11 17:47: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국회 잔디광장 및 야외공연장에서 '열린국회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2015 열린국회마당' 행사의 하나며 북 페어, 북 콘서트, 독서캠프, 책나눔, 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6일 오후 5시 국회잔디광장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김대식 카이스트 교슈가 참여하는 '우리 시대 지성과의 대화'가 전개된다.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과 뇌 과학자의 생각 교류를 통해 '현대인에게 진정한 창조와 소통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어 17일 오후 3시에는 K픽션 작가와의 만남인 'K픽션작가 북 톡 콘서트'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박형서, 손보미, 최민우, 백수린, 배상민 등 서로 다른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꿈나무 독서캠프가 실시된다. 독서저금통, 독서통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제공받은 북 텐트 안에서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11시30분부터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 시간대 '성우 서혜정이 읽어주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이 이어지며, 성우 서혜정의 낭독공연과 시민이 직접 낭독하는 성우 체험이 마련된다.

한편, 행사기간 국내 유명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가 열려, 참석자들은 평소 소장하고 싶었던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활짝 열린 국회 앞마당에서 북 콘서트, 북 페어,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독서문화 고취라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