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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페, 새 단장 세 달만에 3배 판매 '쾌거'

카페라떼 판매 4배 이상, 더워진 날씨에 아이스 제품 판매량도↑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1 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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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맥도날드(대표이사 조 엘린저)는 지난 1월 말 새롭게 단장한 커피 브랜드 '맥카페(McCafé)'가 세 달만에 3배 이상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맥카페를 새 단장한 후인 지난 1월 말부터 4월말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맥카페 제품의 판매가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페라떼 제품의 판매량은 4배 이상 늘며 큰 폭 성장했다. 최근 들어서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아이스 카페라떼 등 아이스 제품의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해 맥도날드는 추가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월 말 맥카페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존의 진중한 분위기의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바쁜 일상 속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맥도날드만의 커피 브랜드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컵 디자인을 화사하고 톡톡 튀는 오렌지색으로 바꿔 입혔다. 뚜렷한 개성과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배우 유아인을 맥카페 모델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최상급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높은 품질의 맛 좋은 커피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최대 600원까지 가격을 내리고, 기존 미디움 사이즈에서 스몰 사이즈까지로 사이즈를 다양화했다.

조주연 맥도날드 마케팅팀 부사장은 "'즐거움이 필요한 순간, 맥카페 한 잔 하자'는 맥카페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많은 고객에게 즐겁고 편안한 커피 브랜드로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