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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실무능력만' 롯데, 창의인재 선발

12일부터 2015년도 상반기‘스펙태클 오디션' 채용 진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1 10: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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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그룹은 12일부터 직무능력, 창의성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5년도 상반기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회사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하이마트, 롯데리아 등 14개 계열사로 공채와 인턴 포함 총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스펙태클 오디션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스펙을 초월해 오직 직무수행에 적합한 능력만을 보고 인재를 선발한다.

이를 위해 입사 지원서 서류 접수시에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하게 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에세이만을 받아 이를 통해 서류합격자를 선발한다.
 
또한 면접의 경우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 오디션이나 미션수행과 같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발탁한다.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은 12일부터 21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면접전형' 순이며 6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상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신입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 시 학력제한을 완화했다. 지난 4월부터 실시 중인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입사지원서에 사진, SNS 계정 등 기본사항뿐 아니라 IT 활용능력,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활동, 어학연수 등)과 같이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했다. 

이밖에 2010년부터는 매년 그룹 단위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수상자에게 채용 특전을 부여하는 등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