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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 위한 소형 가전제품 인기

롯데하이마트, 미니 빔 프로젝터·액션캠 판매 급증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11 09: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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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자 캠핑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고급야영을 의미하는 글램핑(Glamorous+Camping)이 인기를 끌며 캠핑장에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레저활동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판매된 야외활동 관련 상품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늘었다. 동영상 감상이 가능한 미니 빔 프로젝터는 500% 이상, 음악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380%, 레저활동을 하며 몸이나 기구에 부착해 역동적인 모습을 찍는 액션캠도 600% 이상 폭증했다.

미니 빔 프로젝터를 이용하면 캠핑장에서 간단하게 동영상, 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USB메모리에 저장된 영화나 드라마를 재생할 수 있고, 안테나를 연결해 지상파 TV방송도 시청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 감상을 하기에 좋아 캠핑족의 필수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빔 프로젝터 본체에 선을 연결할 수도 있고 제품에 따라 블루투스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팔이나 다리, 모자 등 몸이나 자전거와 같은 기구에 부착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하는 액션캠도 젊은 고객층을 위주로 인기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는 최근 한 달간 매출액이 직전 한 달간 보다 20%가량 늘었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40% 증가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캠핑과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광명 롯데하이마트 영상가전팀 바이어는 "캠핑장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려는 캠핑족들이 늘면서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더욱 늘리기 위해 미니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캠핑용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