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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나만의 휴식공간, 꾸미세요"

'휴식공간' 제안하는 체험형 상품으로 '생활 가치' 판매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11 0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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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 '롯데 빅마켓'이 '생활의 가치'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가치 있고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집안에서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안하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정원이나 마당, 베란다 등 외부 공간에 설치하는 '아웃도어 퍼니처'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은 것을 반영한 것.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해 '아웃도어 퍼니처(정원용 가구)'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다이닝 테이블 65.7% △야외용 의자 28.9% △파라솔 43.5% 등으로 신장했다.
 
빡빡한 도심 속 전원 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정원이나 베란다를 나만의 휴식공간으로 꾸며 힐링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마트의 분석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 빅마켓(영등포,도봉,금천,신영통,킨텍스 5개점)은 마당이나 베란다, 옥상 등에 설치 가능한 '정원용 가구'를 내놓는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만의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고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진열 매장을 구성했다.
 
대표 품목으로 호텔이나 리조트의 야외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서양식 전통 휴식 공간인 '가제보(3m*3m)'를 99만원에 판다. 더불어 햇볕을 쬐며 휴식하기 좋은 상품으로 누에고치 모양의 라운드 형 의자로 안락함을 주는 '코쿤 의자(중량 28kg)'를 32만9900원, 지붕 덮개와 쿠션 의자로 구성된 유럽형 디자인의 '그네 의자(중량 58kg)'를 29만9900원 등에 판매한다.
 
다울러 카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홀딩 파라솔'은 14만9900원, 라탄 테이블 세트(1인용쇼파2개+3인용쇼파1개+스툴1개+테이블)는 129만9000원이다.

이민휘 롯데 빅마켓 상품부문장은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의 장점을 살려 고객에게 생활의 가치를 제안하는 매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재미와 만족을 줄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