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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엘 청계산 등반대회 "이번엔 우리가 1등"

'꼴닥고개' 힘들지만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이수봉 정복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5.11 08: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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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니엘그룹(회장 박인주)이 2015년 상반기 한마음 행사로 어버이날이 지난 다음 날인 9일 청계산을 등반했다. 

이번 청계산 등반에는 제니엘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각 조로 나눠졌다. 

먼저 등반에 앞서 간단한 몸풀기를 하는 동안 드론을 이용한 공중찰영과 카메라로 직원들의 모습과 다짐을 받았다. 0

등반은 청계산 옛골에서 이수봉까지 총 4km의 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경험이 많은 임원들이 앞에서 처음 참여한 직원들을 이끌며 약 2시간의 코스를 완주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제니엘 계열사 한 여직원은 "꼴딱고개를 넘을 때는 정말 숨이 꼴딱거릴 정도로 힘들었는데 선배들이 잘 이끌어 정상을 정복할 수 있었다"며 "정상에 오르니 왠지 어떤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에 도착한 각 조원들은 기념 촬영과 담소를 나누며 정상을 정복한 기분을 한껏 음미했다. 이어 가파릇 옛골 코스를 각자의 체력에 맞게 하산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청계산 '옛골토성'으로 모여들었다. 

옛골토성에 먼저 도착한 직원들은 배가 고픈지 초벌구이가 된 오리가 빨리 익기를 기다리며 간단한 맥주와 음료수로 목을 축였다. 

황병종 제니엘 대표는 "이번 산행을 통해 임직원 간 단합을 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팀원 간 단합을 잘 보이면서 완주를 한 모습에서 제니엘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건배사를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