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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광주 최초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수완동주민센터-공익활동지원센터-6개 초·중교, 마을교육공동체 협약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5.10 1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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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광주 최초로 '더 좋은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나섰다.

8일 수완동 주민센터(동장 이성수)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성덕중·수완중·수완하나중·새별초·수완초·은빛초등학교 등 6개교와 '수완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1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수완마을교육공동체는 앞으로 학교·학원의 테두리를 넘어 교육의 공간과 내용을 마을로 확장시키고, 마을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주민교육이 교육기관 시설과 커리큘럼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혁신교육지구' 등 교육 분야의 큰 변화를 이끌 준비하거나 여기에 대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6개 학교는 앞으로 학생·학부모를 위한 마을관련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이 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 추천 및 컨설팅을 담당한다.

교육 이후에는 참가 주민들을 네트워크로 묶어 심화 교육과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동 주민센터는 행정적인 뒷받침과 함께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교육을 연결한다. 

협약식에서는 수완마을교육공동체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각 주체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협의회는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체화하는 한편, 학부모 아카데미와 부모·학생 동아리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동시에 개발하기로 했다.

수완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아이를 키워내는 것은 마을이다는 말이 있다"며 "마을교육공동체는 수완동 교육 부문 공공성 확장의 첫 단추이고, 이번 첫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완동 모든 학교가 마을교육공동체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