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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끊긴지 9년만에 여수~제주항 재취항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5.10 1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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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에서 제주항을 잇는 카페리선이 중단된지 9년 만에 7월께 재취항 될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공모를 통해 면허대상자로 선정된 한일고속에 7월말 취항을 목표로 여수-제주 항로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조건부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운항사업자인 한일고속은 1만5000t급 카페리선을 지난달 일본에서 도입해 현재 부산의 모 조선소에서 수리 중에 있는 등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해양수산청도 선박이 이용할 여객부두 접안시설 및 여객탑승, 차량선적, 주차장 등을 확충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주도 뱃길은 부산이나 목포, 완도, 장흥 노력항에서만 출발할 수 있었으나,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여수-제주 뱃길 사업전망도 낙관적이라는 평가다.

여수-제주간 뱃길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 2006년부터 운항이 중단된지 9년 만에 재취항하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