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들은 4월 경기가 3월에 비해 조금 나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30일, 2천4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4월 업황BSI는 전월에 비해 2p상승한 85p라고 밝혔다. 대기업(88→89)과 중소기업(79→83)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고, 수출기업(83→84) 및 내수기업(83→85)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선·기타운수(114→124), 1차금속(85→90) 등의 업종은 상승했으나 석유정제(93→88), 영상·음향·통신장비(75→7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5월 경기전망 BSI는 91p로 4월과 같아 경기수준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매출BSI(101→102)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한 반면, 5월 매출 전망BSI(109)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고 4월 실적지수의 경우 수출BSI(103→101)가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내수판매BSI(98)는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4월중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9.2%,-0.3%p), 원자재가격 상승(18.3%,+2.2%p)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