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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 연속 약세 '2085.52'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5.08 15: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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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밀린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48포인트(0.26%) 떨어진 2085.5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000억원가량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02억원, 285억원어치 내다팔자 주가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교차했다. 변동성지수는 3.38% 올랐고 의약품, 음식료, 기계, 종이목재, 소형주, 의료정밀, 중형주, 섬유의복, 유통, 운수창고, 서비스, 건설 등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통신, 전기전자, 보험, 화학, 금융, 대형주, 전기가스, 은행, 제조, 종합, 증권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네이버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SDS, 제일모직은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유니켐(011330)이 유상증자 결정에 상한가를 내달렸고 CJ제일제당(097950)은 바이오사업 기대감에 5.85% 강세였다. 또, 지역난방공사(071320)와 한솔홀딩스(004150)는 1분기 실적호조에 각각 5.85%, 2.85%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G(002790)는 액면분할 거래 첫날 각각 3.09%, 5.52% 하락했고 동부건설(005960)은 상장폐지 우려에 1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61%(1.28%) 뛴 681.6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23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8억원, 204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통신서비스를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신성장,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화학, 의료·정밀기기는 3% 이상 뛰었고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기계장비, 제조, 운송, 건설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산성앨엔에스, 웹젠은 6% 넘게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CJ오쇼핑, GS홈쇼핑, 로엔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락 종목은 다음카카오, 동서, 컴투스, 코미팜, SK브로드밴드뿐이었다.

특징주로는 인바디(041830)가 1분기 실적 호조에 9.69% 급등했고 DMS(068790)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공정장비 공급계약 소식에 14.44% 강세였다. 또, 선데이토즈(123420)는 신작 기대감에 5.73% 상승했고 심텍(036710)은 2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8.42% 뛰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 내린 1088.3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7.22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