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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 '금융지주·은행' 합병 이사회 승인

금융위 합병 예비인가 신청 예정, 핵심사업분야 집중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5.08 13: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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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SC금융지주)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안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은 SC은행이 SC금융지주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SC은행은 한국SC증권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SC은행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양사의 합병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주회사와 은행의 통합 추진은 한국 비즈니스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복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은 "지난 수 년 간 진행해온 한국 비즈니스 구조개선 전략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SC는 향후 한국에서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 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C금융지주는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펀드서비스의 은행 통합과 저축은행·캐피탈 소비자금융 2개 자회사 매각을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