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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인도·캄보디아 공식 방문

인도·캄보디아 의회, 정부 지도자들과 양자 협력방안 논의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5.07 1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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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의화 국회의장은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과 헹 삼린 캄보디아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인도·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정 의장은 오는 8일 오전 간디 추모공원인 라즈가트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6일 밤 11시30분 출국 예정이었으나 본회의 법안처리를 위해 순방일정을 연기, 7일 저녁 8시10분 출국해 오는 14일 새벽 6시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이번 방문은 신흥 강국 인도와의 의회정상 교류로 양국 간 정치·경제·통상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동남아국가연합 내 주요 협력대상국인 캄보디아와의 실질협력을 확대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인도에 먼저 방문 예정인 정 의장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수미트라 마하잔 하원의장 등을 만나 경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및 내실화, 의회 간 소통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세계 2위의 인구(약 12억명) 대국인 인도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9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이후 양국간 경제분야 교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가전·자동차·철강·건설·유통 등 다양한 분야 총 443개의 우리 기업들이 인도 현지에 진출해 있다.

이어 정 의장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팬을 방문, 훈 센 총리, 헹 삼린 국회의장, 사이 춤 상원의장 직무대행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 의장의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2001년 라나리드 국회의장 방한, 2004년 김원기 국회의장 방캄, 2007년 헹 삼린 국회의장 방한에 이은 방문으로 양국 의회교류 강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과 새누리당 권성동·신성범·박명재 의원 등 여야의원 4명과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민경 부대변인 등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