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가 뻐근할 경우 보통 찜질이나 침을 맞았지만, 최근에는 체형을 똑바로 되돌려 주면서 자연치유를 도와주는 도수치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
도수치료는 통증치료, 체형교정, 산후관리 등 어느 한 곳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발란스를 유지하게 해 총체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을 위한 도수치료 중에는 '카이로프랙틱' '슬링치료법'이 적절하다.
카이로프랙틱은 척추 배열을 다시 잡아주고 압박받고 있던 신경을 풀어줘 환자의 통증을 크게 완화 혹은 해소하는 치료법이다. 어깨와 목 통증을 잡아주는 데 유용하다.
이외에도 자세 불균형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 중 가장 연약한 부분들을 단련시켜주고 혹사당한 근육을 풀어주는 슬링치료법도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을 풀어 거북목으로 인해 고생하는 환자들의 통증완화를 위한 치료로 적절히 사용되고 있다.
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의 이한일 원장은 "거북목, 일자목, 척추전만증 등과 같은 질환은 오랜 기간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만들어진 증상"이라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통증과 손이 저린 증상 등을 방치할 경우 목 혹은 허리디스크처럼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도수치료 외에도 운동치료를 병행해 약해진 근육과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