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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 환영"

기본 제공 데이터 300MB 아쉬운 점으로 꼽아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07 14: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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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KT의 2만원대 국내통화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 의원은 "음성통화를 기반으로 한 요금제에서 벗어나 데이터 선택 요금제로 조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향후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 의원은 기본 제공 데이터를 300MB로 결정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우 의원은 "국민 전체 숫자를 훌쩍 뛰어넘는 5600만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가 80%를 넘는 상황에서 기본제공 데이터가 300MB에 국한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KT는 2만원대 요금제서 음성 통화 및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를 알렸다.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우 의원은 이동통신3사에게 가격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실질적 통신비 부담 완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2만원대 국내통화 완전 무료화 및 데이터 사용을 기반으로 한 요금제 출시를 주장해 왔다.
 
우 의원은 △이동통신시장의 가격경쟁 유발을 위한 제도적 정비 △공공와이파이 확대 △단말기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 △중저가 휴대전화 라인업 확대 등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다각적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