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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내주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시장 개편

KT 이어 SKT·LGU+, 2만원대 음성 무제한·데이터 무제한 출시 예고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07 1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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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주 이동통신3사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통해 본격 3파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7일 KT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이와 같은 요금제를 예고하고 나선 것. 이를 통해 이동통신시장은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본격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KT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2만원대 요금제서 음성·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오는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5만원대 요금제에서는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다음달 데이터를 2GB까지 미리 사용 가능한 '밀당' 서비스도 선보였다.

상황이 이러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움직임도 바빠졌다.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협의 완료 즉시 새 요금제를 선보일 방침이다. 

약 5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SK텔레콤은 경쟁사와 달리 미래부의 인가절차를 마친 후에야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실제 납부요금과 부합하는 요금체계로의 개편과 함께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 및 현재보다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 측은 "지금보다 요금은 대폭 인하되고, 혜택이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위해 미래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인가사업자로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래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새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래부 관계자는 "인가절차가 보통 1주일 이상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늦어도 내주 안에는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음성 무제한 및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를 다음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또한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해 경쟁사 대비 고객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 출시를 통해 실질적 가계통신비 경감 및 고객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LTE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