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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어려도 괜찮아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30 08: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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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218명을 대상으로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6%가 ‘능력만 뛰어나면 상관없다.’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 상사는 상사다.’(23.8%), ‘자극을 받아서 더욱 분발해서 일 한다.’ (17.8%),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냥 참고 다닌다.’(15.6%), ‘나가라는 압박으로 보고 이직을 준비한다.’(4.8%) 등이 뒤를 이었다. 즉, 77.6%가 ‘나이 어린 상사’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1%가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상사에게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분발해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라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참고 다녔다.’(33.1%), ‘이직을 준비했다.’(6.9%), ‘퇴사를 준비했다.’(1.9%)등이 있었다.

나이 어린 상사의 장점은 23.7%가 ‘젊음과 패기’를 꼽았고, 근소한 차이로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력’(21.6%)이 뒤를 이었다. 그외에 ‘능력과 경력을 인정’12.3%), ‘업무 수행능력’(9.7%), ‘상대방에 대한 겸손, 우대’(8.3%) 등이었다.

한편, 나이 어린 상사의 단점은 43.3%가 ‘상사로서의 경험, 능력 부족’을 선택했다. 그 외에 ‘무시하는 듯한 상사의 태도’ (17.2%), ‘자존심 상함’(14.2%), ‘부담스러운 주변의 시선’(10.8%)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