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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 순익 2조1359억…전년比 41.1% 증가

금감원 '1분기 보험사 경영실적' 발표…투자영업 이익 증가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5.07 0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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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1분기중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보험사 순익은 2조135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5140억원 보다 6219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31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31억원(39.7%) 증가했다. 이는 보험료 유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및 채권처분이익 실현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5061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영업이익은 다소 악화됐으나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서울보증보험의 삼성자동차 관련 위약금 승소 판결(1964억원)로 순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488억원(43.4%) 증가한 8219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45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조5000억원(5.7%) 증가했다.

생보사의 경우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27조3000억원이었으며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7조8000억원이었다.

보험사 총자산이익률(ROA)은 생보사의 경우 0.78%, 손보사는 1.1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p, 0.29%p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생보사는 8.54%, 손보사는 11.86%를 각각 기록해 1.08%p, 1.71%p 나아졌다. 

3월말 기준 보험사 총자산은 89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대비 13.6%(107조2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