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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지구 뇌물수수' 광양만권경제청·순천시청 공무원 체포

장철호.박대성 기자 기자  2015.05.06 1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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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개발과정에서 개발시행사인 중흥건설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현직 공무원 2명이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중흥건설 비자금 사용처를 조사 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6일 신대배후단지 개발 과정에서 업무편의를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출신 간부(현 도청근무) A씨와 순천시청 공무원 B씨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광양만권경제청 고위간부 A씨는 신대지구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업무상 편의제공을, 시청공무원 B씨는 세제 관련 편의를 도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법원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으며,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금품수수 액수가 밝혀지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