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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월드 2015' 컨퍼런스…3세대 플랫폼 전략·솔루션 소개

'야수 익스트림IO 4.0''패스트.엑스'…차세대 혁신 솔루션 총공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5.06 1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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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EMC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EMC 월드 2015' 컨퍼런스에서 올플래시 어레이 'EMC 익스트림IO(EMC XtremIO)' 4.0 등 IT 혁신,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한 다양한 차세대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변혁을 정의한다는 의미인 'Redefine.Next'라는 부제와 함께,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EMC II(EMC 인포메이션 인프라스럭처)를 총괄하는 데이빗 굴든(David Goulden)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굴든 사장은 "2020년까지 70 이상의 사람들이 300억개의 디바이스를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이로 인해 44 제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사물 인터넷의 등장과 빅데이터 발전으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파괴되고 있다"며 "언제든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한 '정보 세대'의 디지털 시민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더 빠르고 개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원한다"고 첨언했다. 
 

EMC는 이날 행사에서 현재 2세대 플랫폼과 향후 3세대 플랫폼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다짐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올플래시 스토리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EMC 익스트림IO'는 고객들로부터 "야수(The Beast)"라는 닉네임을 받을 만큼 놀라운 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올 플래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필요한 50여개의 특징과 기능들이 추가됐으며, 복잡한 워크로드를 처리해야 하는 IT 환경에서 다양한 업무를 통합해 최고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존의 5TB, 10TB, 20TB 용량 모델에 새롭게 40TB X-Brick(익스트림IO의 기본 단위)이 추가돼 기존 대비 용량과 밀집도가 2배로 늘었고 싱글 랙(Rack)에서 인라인 중복제거 및 압축을 통해 페타바이트급 유효 용량을 갖추게 됐다.

이외에도 복구 솔루션인 'EMC 리커버포인트(RecoverPoint)'를 기반으로 스케일 아웃 방식의 네이티브 복제를 지원해 1분 이하의 복구가 가능하며, 기존 XIOS(익스트림IO의 운영체제) 3.0에서 신규 버전으로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어 EMC는 하이엔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1위을 자랑하는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EMC VMAX3'의 신기능 '패스트.엑스(FAST.X)'를 발표했다.

김경진 한국 EMC 사장은 "3세대 플랫폼에서 얘기하는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화두는 새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테크놀로지일 뿐 지향점이나 목표가 아니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앱으로 성취할 수 있는 비즈니스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