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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코리아, 노사 화합의 장 열어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4.29 1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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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종합 물류기업 DHL코리아(www.dhl.co.kr)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29일 국회의사당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전국 1000여명의 DHL 코리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한마음 2007 스포츠 이벤트’를 열고 노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DHL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맞는 해여서 서울·대전·광주·부산·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비전을 나누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 DHL 코리아 알란 캐슬스(Alan Cassels) 대표이사는 “DHL 코리아의 창립 30주년이 되는 올해, 전국의 직원이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져 매우 기쁘다. 앞으로 우리 회사가 나갈 방향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공동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 진정한 노사 화합”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물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한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열린 노사 한마음 2007 스포츠 이벤트는 ▲DHL 타워 만들기 ▲지구 나르기 ▲단체 줄넘기 ▲깃발 서바이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20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상생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노경협의회 경영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28일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 비즈니스 전략과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한 박두석 인사부 상무는 “회사 창립일과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일선 업무에서 벗어나 전국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람을 느낀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직원들이 원하는 바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했던 노력이 만족할 만한 행사로 이어진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날 참가자 중 가장 먼 곳에서 온 DHL 제주 지사 김호준 대리는 “전국에 이렇게 많은 DHL 코리아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이들과 함께 회사의 성공적인 행보에 동참한다는 기분이 들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7년에 처음 한국에 진출한 DHL 코리아는 현재 전국 36개 사무소에 1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5년 노동부장관이 수여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