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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직장여성 부종증가에 대한 단상

프라임경제 기자  2007.04.29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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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침 저녁으로 체중 차이가 많이 나면서 불편할 정도로 몸이 붓는 것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증상이다. 저녁 늦게 음식을 먹고 잤을 때,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 생리전후, 하루 종일 쇼핑한 후, 직장에서 근무 후 퇴근할 때 등등 붓는 원인도 다양하다.

특히,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밤마다 다리가 부어 고통스러워 하거나 갑자기 다리 등이 부어 당황하는 분들이 많다. 요즘같이 직장에서 요구하는 일의 강도가 높고 노동량도 많은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몸이 붓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신장이 나빠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것만은 아니다.

간경변 등 만성 질환의 경우 다리가 붓거나 복수가 찰 수 있고 심장이 펌프 기능이 제대로 못해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경우, 만성 신부전 등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이 막힌 경우, 그리고 여러 약제들에 의한 부작용으로도 부종, 또한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부종도 있다.

부종이 주로 생기는 사람들의 특징은 주로 생리 주기와 관련된 여성,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 많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한 사람 그리고 뚱뚱한 사람의 경우 걸릴 확률이 더 높다.

부종의 치료와 비만의 조절 사이에서 간혹 어떤 사람들은 부은 것을 살찐 것으로 잘못 알고 살을 빼기 위해 이뇨제를 먹거나 식사량 조절, 단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뇨제는 우리 몸의 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수분을 배출시켜 일시적으로 체중을 빼 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따라서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체내 수분이 증가하여 체중이 늘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체중 조절에 절대 도움이 안 된다.

평소에 싱겁게 먹고 수분 섭취를 줄이고, 물 보다는 얼음을 녹여 먹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이 필요하며 오랜시간 서 있지 말고, 근무중에 중간 중간 잠깐이라도 휴식 시간을 갖고, 부종의 한 원인인 비만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스트레스나 불안, 피로에 대하여 회피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종이 반복될 때는 반복된 부종으로 다른 심장, 신장, 간장, 내분비 계통 등의 질환이나 장애가 생기기 전에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전문가와 상담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부종에서 벗어나는 쉬운 길이다.

   
 
 
자연담은한의원 송진호원장(02-595-8948)

출처 : http://diet.jadam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