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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신고전화 '112·119·110' 3개로 통합

국민안전처, 긴급 신고전화 통합 정보화전략계획 착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05 1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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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개 신고전화가 △112 △119 △110 포함 3개로 통합되는 첫 단계를 밟았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한국형 긴급 신고전화 통합 구축을 위한 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상황 때 재난은 119, 범죄는 112로 신고전화를 이원화해 처리하게 된다. 119와 112 연계체계를 통해 실시간 정보공유 및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민원과 상담의 경우 110으로 전화하면 된다. 긴급전화인 119와 112로 걸려오는 비긴급 민원·상담전화를 별도 분리해 국민의 생명과 관련 있는 긴급상황에 집중토록 개선한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긴급 신고전화 통합 정보화전략계획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까지 세부 통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자정부지원사업 9억6300만원으로 추진되며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사업 발주 등을 관리한다. 국민안전처는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긴급 신고전화 통합 합동추진단을 담당하는 정안식 국민안전처 단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112나 119로 신고한 내용은 새롭게 도입되는 112-119 연계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공유돼 반복신고 없이 소관기관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