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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밴드'로 애인에게 ♥ 보내볼까?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 6만9000원에 선봬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05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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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밴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 컨디션에 따른 라이프 스코어를 자동 설정하고, 스마트폰 알림·분실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제공한다. 

라이프 스코어는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운세 △연인 간 하트 전송회수 등을 종합한 지수로 매일 100점 만점의 목표지수를 제시한다. 또, 운동량 과도 및 수면 부족 등의 경우 목표를 유기적으로 조정해 준다.
 
스마트밴드는 7.6mm의 얇은 두께에 20.5g의 가벼운 무게로 24시간 착용 가능하다. 스마트밴드는 한 개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메뉴가 전환되고, 길게 누르면 폰찾기 기능이 실행된다. 버튼을 연속해서 두 번 누르면 하트가 연인에게 전송된다.

연인 간 하트 전송은 밴드 사용자들끼리 애인등록 신청 후 서로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하트를 많이 보낼수록 아이콘 표정과 색깔이 밝아지고 메시지도 달라지는 등 연인 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전화 △문자 △SNS △메일 △기념일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내 셀카 리모컨 기능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스마트밴드는 충전기도 독특하다. 삼각형 형태로 충전 때 탁상시계로 활용 가능하며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별도의 USB충전 포트가 적용돼 있다.
 
스마트밴드 가격은 6만9000원이며, 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판매 후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될 계획이다.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 가능하며 내달 iOS에서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