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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 비켜" LGU+, TV용 영상 어댑터 선봬

'유플러스 티비링크' 스마트폰이 TV로…6만9600원에 판매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05 1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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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TV용 영상 어댑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이 시장 내 대표적 상품으로는 구글 크롬캐스트와 CJ헬로비전 티빙스틱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해 셋톱박스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화면에서 볼 수 있는 '유플러스 티비링크(U+ tvLINK)'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TV·모니터·프로젝터의 HDMI 포트에 연결하면 영화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유플릭스 무비' 콘텐츠를 대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만9000여편의 영화와 미국드라마를 휴대폰과 TV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
 
TV에서 유플릭스 콘텐츠를 감상할 때 스마트폰으로 빨리감기 또는 볼륨 조절 등 리모콘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화를 받거나 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다른 작업도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그대로 표시해 주요 서비스와 기능을 연동해 주는 미러링 기능도 지원된다. 이에 스마트폰에서 보던 화면을 TV 대화면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다양한 앱을 TV에 연결된 유플러스 티비링크에 직접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를 통해 안드로이드 게임을 하거나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면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하다. 앱뿐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문서파일도 저장·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 가격은 6만9600원(부가세 별도)이며, 전국 주요 131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온라인의 경우 유플릭스 앱에서 구매하면 된다.
 
박치헌 LG유플러스 신성장사업담당 상무는 "유플러스 티비링크만 꽂으면 스마트폰이 커지고 TV가 영화관이 된다"며 "유플릭스 영화와 미드를 스마트폰과 TV에서 마음껏 보고 싶은 고객, 더 큰 화면에서 감상하고 싶은 고객, 안드로이드 앱을 TV에서 즐기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적화된 미니 디바이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