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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IPU 남북 대화 중재 노력 환영"

이종엽 기자 기자  2015.05.04 17: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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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의장접견실에서 마틴 춘공(Martin CHUNGONG) IPU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IPU의 역할과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춘공 사무총장은 "평양을 방문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만나 IPU를 남북 간 대화의 장으로 활용하라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측으로부터 기꺼이 의회 간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으며, 한국에서 동의를 하면 대화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IPU는 남북한 대화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할 용의가 있다"면서 "양국 정부에서 합의를 하더라도 차후 논의 이후 IPU가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제언했다.

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남북국회회담과 함께 IPU를 통한 남북 간 대화를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 간 대화와 타협을 중재한 IPU 사무총장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