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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28] 한국GM "트렌드에 부응 넘어 트렌드 주도"

차세대 볼트 2016년 국내 출시 발표 "시장 판도 바꿀 것"

일산 킨텍스 =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5.04 1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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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트렌드에 발맞추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볼트를 2016년에 국내 출시할 것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한국GM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5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차세대 볼트는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Voltec) 시스템이 특색이다. 순수 전기모드 80km, 1회 충전으로 64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차세대 볼트는 순수 전기모드 및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 전기모터로 2.6초 만에 49km/h에 도달하며, 97km/h를 8.4초에 주파해 1세대 대비 19% 향상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날렵하고 대담한 디자인,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5인승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를 위시해 차량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최첨단 주행거리 향상 기술을 구현했다.

호샤 사장은 "볼트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제한된 주행 거리'라는 두 가지 도전 과제를 해결해 전기차에 있어 가장 큰 발전을 이뤄냈다"며 "이는 전기차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빠르게 커지는 첨단 친환경차에 대한 시장 수요에 대응해 업계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