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세하(PSDB) 상파울로 주지사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아 상파울로 주의 최저임금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자 하며, 이는 2010년도 대선을 바라보며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의 시작이라 일간지 에스따덩이 25일 보도했다.(세하는 PSDB당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이다.)
현재적으로 히오와 빠라나, 히오 그런지 도 술 주에서 자체적 최저임금을 시행하고 있으며, 상파울로 주도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나 모든 직업에 균등하게 최저임금을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마다 다른 최저임금을 책정코자 한다.
즉 브라질 현재 최저임금 수준은 380헤알(190달러)이지만 상파울로 주는 410에서 490헤알(205달러)까지 책정할 계획이다.
세하 주지사의 정책에 따르면 이 최저임금은 처음 일자리를 시작하는 근로자에 한해 적용되며, 현 주 공무원들은 이 규정에서 제외된다.
세하 주지사의 제안은 입법부의 결정 후에 시행되며 아직까지 하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상태다.
행정적인 관점에서 이 정책은 특히 빈민지역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서이며, 정치적인 관점에서는 세하 주지사가 빈민층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즉 PSDB당이 최근 대선에서 보여준 가장 취약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된다.
세하 주지사는 공식 발표이전에 논란을 막기 위해 보좌관들과 근로부서 담당자들에게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미리 밝히지 않도록 주지시켰다.
현재 히오데자네이로 주의 최저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데 축산업과 산림업자들의 최저임금은 404헤알(202달러)이고, 텔레마케팅 직원들과 그 외 경우 486(24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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