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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달팽이 노르딕 워킹클럽' 운영

근력 및 근지구력‧심폐기능 향상…재활운동으로도 효과적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5.01 1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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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월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운동하는 '달팽이 노르딕 워킹클럽'을 운영한다.

월산동 주민들의 건강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곳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월산공원 일원을 누비는 힐링 걷기 교실이 마련된 것이다.

1일 남구에 따르면 '달팽이 노르딕 워킹클럽'은 오는 7월9일까지 11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월산공원 일원과 구청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노드딕 워킹은 신체근육의 90% 이상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며 스틱 사용으로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만큼 재활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골밀도 증가 등 근력과 근지구력, 심폐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비민과 관절염을 앓고 있는 주민 30명이며, 이들은 동신대학교 이중철 교수와 안희주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워킹 지도와 비만 및 관절염 예방 운동법, 노르딕 워킹 기본 자세 등을 배우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월산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안심 행복마을' 주민 요구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역 주민들은 건강증진을 위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달팽이 노르딕 워킹클럽'을 운영하게 된 배경도 이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찾아 규칙적으로 실천한다면 수명 연장은 물론 삶의 질 또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