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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비봉·봉담2 임대주택 예정지구 지정

2011년까지 국민임대 8700가구 공급···전체 1만8000가구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4.27 16: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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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삼화리 일원과 봉담읍 상리·수영리 일원 등 2개 지구에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를 지정한다고 30일 건교부가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2곳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지구다. 교통이 양호하고 산업단지개발이 활발해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화성시의 임대주택 수요를 수용하게 될 전망이다.

◆화성 비봉지구···임대 3769가구 건설

화성 비봉지구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35km지점인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와 인접해 있고, 국도39호선·지방도306호선과 연결되며 향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서해안선 철도, 수인선 전철 등이 확충될 교통 요지다.

이 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3769가구를 포함한 7900가구가 건설되어 2만3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공급해 2012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화성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정지역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도록 공공·상업중심가로 조성되며, 의료·복지·교육·문화 등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구내 생태자원 보전을 위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물자원과 서식환경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는 등 자연환경친화형 단지조성을 구상 중이다.

개발·실시계획 수립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개발계획 수립단계에서 지역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조정하게 된다.

◆화성 봉담2지구···임대 4925가구 건설  

화성 봉담2지구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37㎞지점으로 수원시와 인접해 있고,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및 국도43호선, 국지도98호선을 통해 서울·과천·안양·의왕 접근이 쉽다. 수인선 철도 확충과 지구 북측에 신분당선 복선전철이 계획중이어서 개발 잠재력이 큰 곳이다.

이곳에는 국민임대주택 4925가구를 포함한 9850가구가 건설되어 모두 2만9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2010년 하반기부터 공급해 2012년에 입주가 왼료될 계획이다.

봉담2지구는 화성봉담1, 화성태안 및 화성동탄지구 등 주변도시와 연계해 ‘봉담울림(자연의 소리)’을 기본테마로 주거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울림 : 자연에서 도시로의 확산’을 기본방향으로 생태녹지축을 조성하게 된다.

여기다 화성의 역사적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을묘원행󰡑을 모티브로 체험길을 조성해 문화적 향취가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녹지체계 구축을 위해 지구 중심의 선형녹지축과 이어진 실개천과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친환경 테마형 공원을 만들어 공원과 연계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