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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 vs 'LG G4' 당신의 선택은?

실구매가 'G4' 저렴…혁신적 디자인 'S6 엣지' 눈길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30 14: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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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마트폰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S6 엣지'와 'LG G4'를 선보였기 때문.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는 양 측면 커브드 디스플레이 도입을 통해 '갤럭시S6'보다 높은 인기를 구사하며 공급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LG G4'는 DSLR 급 높은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가운데 '갤럭시S6·S6 엣지'보다 저렴한 장점을 드러냈다.

이에 소비자 선택 때 '갤럭시S6 엣지'와 'LG G4' 요금제별 실구매가를 비교하고 양 단말의 특징을 살펴봤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G4, S6엣지보다 25만원 저렴

지난 10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출고가는 32GB 97만9000원·64GB 105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9일 공개된 LG전자 'LG G4(32GB)' 출고가는 82만5000원으로 '갤럭시S6 엣지'보다 15만원가량 저렴하다.

공시지원금과 유통점 추가 할인 15%를 합산해 가격적인 면만 비교하면 'LG G4'가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경우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LG G4' 실구매가는 56만2800원이며 동일한 요금제로 '갤럭시S6 엣지'에 가입했을 때보다 25만5200원 싸다.

30일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는 'LG G4'에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원금 규모는 △3만원대 요금제 11만3000원 △6만원대 요금제 22만8000원 △9만원대 요금제 32만5000원이다.

'갤럭시S6 엣지(32GB)'의 경우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요금제 6만9000원 △6만원대 요금제 14만원 △9만원대 요금제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갤럭시S6'보다 약 1만5000~4만2000원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착한텔레콤 측은 "이는 아이폰6와 갤럭시S6에 대응하기 위한 가격전략으로 풀이된다"며 "G4의 경우 추가 요금할인 선택이 단말기 보조금 가입보다 평균적으로 9만2697원 이득"이라고 말했다.

◆세계 첫 양면 곡면 글래스 vs DSLR급 카메라 성능

'갤럭시S6 엣지'와 'LG G4'는 양사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답게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갤럭시S6 엣지'는 디자인부터 기존과 다른 혁신을 꾀했다. 세계 처음으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채용해 새로운 스타일과 사용성을 보여준 것.

또, 메탈과 글래스라는 소재를 조화시켰고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상을 구현했다. 별도 커버를 구입하지 않고 간편하게 무선충전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갤럭시S6 엣지'는 모바일 업계 처음으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LPDDR4 램 및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LG G4'는 비쥬얼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이에 이 단말은 DSLR 급의 높은 카메라 기능을 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단말에는 전작인 'G3'보다 80% 빛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F1.8 카메라 렌즈와 눈으로 보듯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IPS QHD 퀀텀 디스플레이가 도입됐다.

아울러, 전문가 모드가 탑재돼 DSLR처럼 셔터스피드·감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전면카메라 또한 800만 화소로 개선됐다. 후면 커버의 경우 천연가죽 소재를 국내 처음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