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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가 떳다" 이마트, 유아동 캐릭터 의류 대전

30일부터 2주간 유아동 패션 300여 품목 '키즈, 슈퍼히어로 페스티벌'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30 1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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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슈퍼히어로가 이마트에 총 출동했다.
 
이마트가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TV, 영화인기 캐릭터를 담은 패션 아이템 300여종을 모아 150억원 규모의 '키즈, 슈퍼히어로 페스티벌'을 연다.
 
이마트는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2'의 선풍적인 인기에 그 어느때보다 캐릭터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유아동캐릭터 의류 대전을 개최하게 됐다.
 
이마트 올해 완구 매출 동향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완구 매출은 13.5% 늘었으나 어벤져스 개봉을 앞두고 관련 상품 판매가 시작된 이후 4월(~28일) 매출은 2배에 달하는 25%가 신장했다.    
 
더불어 지난 2일부터 3주 동안 판매한 어벤져스 히어로 티셔츠의 경우, 9만2000장 넘게 팔리며 영화 개봉 이전에 준비물량이 동날 만큼 기록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착안해 이마트는 주요 품목으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또봇, 파워레인저다이노포스 등 인기 캐릭터를 비롯해 유아들에게 인기있는 EBS 어린이 프로그램의인기 캐릭터인 번개맨과 타요를 넣은 패션 아이템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  
 
우선, 데이즈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또봇과 시크릿쥬쥬를 프린트한 반소매 티셔츠와 원피스를 2만장 기획해 9900원부터 1만1900원에 준비했다. 

2세부터 5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토들러 라인으로는 EBS번개맨, 타요와 뽀로로 캐릭터를 사용한 티/런닝은 9900원에 3만장 기획해 판매한다.
 
데이즈 유아동 의류 행사상품을 2매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실내에서 입는 실내복으로 어벤져스와 겨울왕국 캐릭터를 이용한 민소매 상하의 세트를 1만4900원 6만장 준비했다.

아이언맨, 겨울왕국, 파워레인저다이노포스, 토마스, 카봇 등 10여가지 캐릭터를 담은 아동용 선바이저와 스냅백은 6900원부터 1만9900원에 6만점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연령별로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를 총 동원한 키즈 패션 대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완구뿐만 아니라 패션 잡화 아이템에서도 TV 캐릭터를 적용한 아이템이 급 부상 중인만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