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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유로 6' 선풍적 인기몰이…왜?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 불구 가격 인상폭 3~5% 미만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4.30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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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볼보트럭의 유로 6 모델이 공식 론칭 후, 유례없는 판매 실적을 보이며 국내 상용차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유로6 모델이 30일 현재까지 230여대가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사전예약 및 신규 계약의 쇄도로 출고대기 중인 차량만 250여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0대 국내 한정판매를 실시했던 '볼보 오션레이스 FH540 스페셜 에디션' 트랙터 모델은 대당 차량 가격이 2억3000여만원의 고가임에도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0대 모두 완판됐다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같은 판매 결과는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750마력 엔진은 물론, 상용차 세계 최초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다이나플리트 등 강화된 기술력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높아진 품질과 성능 및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폭을 3~5% 미만으로 책정한 것이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사전예약 및 신규 계약 고객들 중 아직도 대기하고 계신 분들이 많고, 하루라도 빨리 고객들께 차량을 인도해 드리는 것이 지금 최우선"이라고 제언했다.

여기 보태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첨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한국에 선보이는 등 고객 여러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첨언했다.

한편, 볼보 오션레이스 FH540 스페셜 에디션 트랙터 모델은 상용차 세계 최초의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540마력의 D13K 엔진 및 각종 편의사양이 장착돼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더한 특별 한정판 모델이다.

지난 2014년 1월 유럽출시 이후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된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볼보 오션레이스 FH 540한정판 트랙터 모델에 우선 적용됐으며, 국내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확대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