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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바일쇼핑 비중 1위는 '전남'

G마켓, 모바일 매출비중 45%…상품 2개중 1개 모바일 판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30 0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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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 들어(1월1일~4월28일) 지역별 모바일쇼핑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55.4%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경남 지역이 55%에 달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광역시는 54.4%로 전국에서는 세 번째, 광역시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모바일쇼핑 비율을 보였다. 이밖에 경북(53.9%), 전북(53.1%), 강원도(52.6%) 순으로 주로 비수도권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월등했다.

반면 수도인 서울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38.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전광역시가 46%로 전국 두 번째,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모바일쇼핑 비중이 낮았다. 경기도 역시 46.2%로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였다.

사무실이 밀집된 수도권의 경우 직장 등에서 PC를 이용한 쇼핑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모바일쇼핑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는 풀이가 나온다.

절대적인 모바일쇼핑 규모는 아직까지 수도권과 대도시가 컸다. 같은 기간 G마켓 모바일 결제액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수도권인 서울(21%)과 경기(24%) 지역에서 이뤄졌다. 6대 광역시가 26%에 달했으며, 나머지 8개 지역은 29%로 파악됐다. 

문상준 G마켓 모바일기획팀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마련되면서 모바일쇼핑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온라인쇼핑 고객의 둘 중 한 명은 모바일을 이용하는 만큼 이들 고객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마켓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2년 3% △2013년 16% △2014년 33% △2015년(1월1일~4월28일) 45%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