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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열어

각계 분야 교수진으로 '드림팀' 구성…연구보고서 무료 공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30 0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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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과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전문 연구기관 '바른ICT연구소'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른ICT연구소는 △정보격차 해소 △정보통신기술(ICT) 중독·과소비 치유 △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를 3대 연구주제로 정했다. 연구소는 ICT 선용을 확산하고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를 통한 대안 제시 및 실행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소는 △정보시스템학과 △경제학과 △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언론학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교수진으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학과 구분 없는 열린 연구를 통해 영유아의 바른 디지털 사용법부터 중장년층의 디지털 문맹 해소까지 다양한 해법을 도출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해외 연구소와 공동 연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한국정보화진흥화(NIA) 등 공공기관 협력 △저명한 석학초청 공개 특강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연구보서를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연세대 학술정보원에서 열린 연구소 개소식에는 장동현 SK텔레콤과 사장과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등 ICT업계 및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올바른 ICT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단발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전문가들이 바른 ICT문화 조성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장은 "바른ICT연구소는 연세대학교와 SK텔레콤이 협력해 ICT 기술로 바람직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세계적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