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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유망직종은?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문의하세요"

지역별 53개 소재…취업박람회·1:1 강의 멘토링·사후관리 지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29 1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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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획재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경력단절 여성'은 약 2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임신·출산, 육아 등이 경력 단절의 가장 큰 요인으로 전년대비 18만명 정도가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여성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개발, 사회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조태임)이 있다. 전국의 21개 법인에서 운영하는 53개 지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가 함께 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여성들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구로구 "유망 직종·취업 전망 정보 제공"

최근 구로구는 서울특별시 남부여성발전센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구청 강당에서 '2015년 여성 유망직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 단절됐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 유망 직종과 취업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는 △진로큐레이터 △약국전산원 △법인보험 총무사무원 △3D프린팅 전문강사 △인성이미지컨설턴트(강사) △도시농업지도사 등 총 10개 직종에 대해 직업훈련 교육내용과 수료 후 취업 전망을 설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취업성공패키지 과정 안내 등 취업지원서비스 제도를 안내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의욕 고취를 위해 힘썼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여성이 새로운 일을 찾고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경단녀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로 사회 복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또한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직업 교육부터 취업, 사후 관리까지 한 번에 책임지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달부터 '2015년 제1기 창의체험지도사·역사문화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을 열고 △직무소양교육(이미지 메이킹 등) △직업전문교육(강의기법, 문화재 현장실습 등) △취업대비교육(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실무)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조미현)와 연계해 △취업지원(취업박람회 등) △취업연계(1:1 강의 멘토링) △사후관리(미취업자 관리, 취업자 경력관리) 등 통합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일자리 수요조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 시행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창의체험지도사의 경우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며 "체험교육을 담당할 여성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이자 으뜸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기 역사문화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은 내달 22일까지, '창의체험지도사'는 오는 6월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