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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4% 가격인하 이어 3.2% 또 ↓

경영 필요한 최소 수익 제외하고 양축농가 환원할 터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4.29 1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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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사료(대표이사 채형석)가 지난 1일 사료가격을 4%의 내린데 이어 29일 전품목 평균 3.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농협사료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가격인하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경영에 필요한 최소 수익을 제외하고 양축농가에게 환원하겠다는 농협사료의 경영철학이 뒷받침 된 것이다. 

이번 인하조치로 농협사료는 지난 2011년 6월15일 가격과 비교하면 4번의 가격인하를 한 것이며, 총 9.4%의 인하된 가격의 사료를 양축농가에 공급하게 됐으며, 이용농가에는 연간 450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사료시장 전체로 보면 2400억원이상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정상태 농협사료 고객마케팅본부장은 "국제 주요곡물가격이 작년 4월이후 하향안정됐지만 환율은 4월 현재 1090원대에서 등락을 하고 있어 환율에 대한 위험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구제역, AI,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양축농가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가격을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이번 인하조치가 환율이 하향안정된다는 전제하에 실행됐기에 이후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돌발변수가 발생한다면 불가피 가격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