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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기업 윤리경영 선포' 전국 첫 선언

150명 참여 '좋은 물건을 만드는 착한 기업' 인식 제고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29 09: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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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북도는 지난 27일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도내 사회적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윤리경영 선포식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윤리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언함으로써 사회적기업 본연의 가치인 '좋은 물건을 만드는 착한 기업'으로 인식하길 희망하는 취지다.

이날 경주소재 이원찬 (사)가경복지센터 대표는 "경상북도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및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할 것"임을 낭독하고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경상북도에는 올해 1월 말 기준 예비사회적기업 76곳 포함, 총 196개 사회적기업이 있다.

도 사회적기업 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해 기업당 평균 22.3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60%가 넘는 인원을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으로 채용했다.

한해 약 30만명에 이르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9만3000명은 무상 또는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상북도 사회적기업이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첫 윤리경영 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