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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햇 체리 시세比 20% 저렴하게 판매

캘리포니아 산지 작황 좋아 체리 생산량 증가, 시세10% 낮아질 전망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9 0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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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여름철 대표 수입과일 '체리의 철'이 돌아온 가운데, 올해도 체리의 인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주요 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작년보다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 5월부터 체리 시세가 작년보다 10%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30일부터 5월6일까지 항공 직송을 통해 '미국산 햇 체리(450g·1팩)'를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신한·KB국민·현대 카드로 결제시에는 10% 추가 할인한 8910원에 판매한다.

나들이 먹거리 수요를 고려해, 미국 캘리포니아 체리 우수 패커인 OG사(社)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작년 행사 때 보다 2배 늘린 60톤 물량을 준비했다고 마트 측은 전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200톤에 불과했던 체리 수입량은 2011년에는 4982톤으로, 2012년에는 9454톤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만톤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최근 5년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체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과일 중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한 해 체리 매출은 전년 대비 53.6%로 크게 신장했다.
 
특히, 햇 체리가 첫 등장하는 5월 매출을 보니, 2012년 10위에서 2014년에는 5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 인기 과일 중 매출 비중 역시 2012년 3.2%에서 지난해 10.3%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