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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키덜트족 겨냥 '미니카 페스티벌'

키덜트 시장 연 5000억…매년 30%씩 신장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9 0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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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키덜트족'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은 연 5000억원 규모로 매년 20~30%씩 신장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키덜트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5월1일부터 5일까지 본점 영플라자와 부산본점에서는 '타미야 미니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공식 미니카 대회인 '타미야 미니카(TAMIA Mini 4WD) 경진대회'의 한국대표 선발전을 관람할 수 있다. 레이싱 트랙에서 직접 미니카 경주를 해 볼 수도 있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선발전 관람 및 체험용 트랙 이용 모두 무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영플라자 7층 하늘공원, 부산본점 1층 광장에 한국대표선발전에 사용될 선수용 레이싱 트랙과 더불어 체험용 트랙, 미니카를 조립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 등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 기간 미니카, 무선조종카 100여종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타미야 한정판 미니카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만3500원.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기를 활용한 전국대회도 진행한다. 우선 본점, 영등포점 등 6개 점포에서는 5월1일에서 17일 중 매주 금·토·일요일에 '롯데백화점 4D 레이싱 게임 대회'의 예선 경기를 진행한다.

예선 경기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한 인원 64명을 선발해, 5월30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오는 6월~8월 유럽지역에서 열리는 F1대회에 갈 수 있도록 왕복 항공권(2매)를 증정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키덜트 소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관련 프로모션 및 전문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5월에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키덜트족과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