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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 전농초 '좋은 친구 어린이기자단' 수료

학교폭력예방·사회공헌 등 활발한 취재활동 기대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29 0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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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농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좋은 친구 어린이기자단'이 지난 3~4월 8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디어 글쓰기와 자기소개서 쓰기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기자활동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전농초등학교(교장 윤경희)와 동대문경찰서(서장 이재승), 프라임경제(대표 이승찬)가 함께 마련했다. 

4월28일 오후 3시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초등학교 시청각실 강당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전농초등학교 윤경희 교장, 동대문경찰서 스쿨폴리스 장홍엽 경사와 모정은 경장, 중암중학교 진로코치 임도영 교사, 프라임경제 이승찬 대표와 기자 4명 등이 참석했다.
 
초등학교 5~6학년 23명으로 구성된 전농초등학교 '좋은 친구 어린이 기자단'은 기자증을 발급받고, 올 연말까지 학교폭력예방·사회공헌 등을 주제로 취재 및 보도 활동을 이어간다.

윤경희 전농초등학교 교장은 "두 달여간 진행된 기자교육과 자기소개서 쓰기 수업 등을 통해 어린이기자들의 글쓰기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을 보고 놀랐다"며 "학생들이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학습을 경험함으로써 꿈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좋은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희망한다"며 "어린이 기자단 역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첫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찬 프라임경제 대표 역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간다면 더 좋은 기자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로 기자수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가질 것을 약속한다. 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좋은 추억을 가지고 현실로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전농초등학교 조다빈(5학년2반) 학생은 "기자 수업을 듣기 전 기자에 대해 생소하고 잘 몰랐지만 기자 수업을 듣고 난 후 기자와 기사쓰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됐고, 수업도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류수민(5학년1반) 학생은 "학교폭력예방 취재를 열심히 하고 싶다"며 "꼭 하고 싶었던 기자 활동을 통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기자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좋은 친구 어린이기자단'이 취재활동을 펼치며 작성한 기사 중 일부는 프라임경제 온·오프라인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프라임경제는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글쓰기 및 자개소개서 교실'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