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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분기 영업손실 1924억원…적자폭 확대

매출 12조2281억원 전분기 대비 11.7% 하락, 당기순손실 1252억원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4.28 16: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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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2015년 1분기 매출 12조2281억원, 영업손실 1924억원, 당기순손실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적자폭이 확대됐다. 조선부문 건조물량 감소와 정유부문 국제유가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손실은 일회성 비용인 퇴직위로금 1614억원이 반영돼 적자폭이 커졌고, 조선부문에서 반잠수식시추선 등 특수선박 공정지연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과 해양부문 호주 고르곤 공사 등 일부 공사에 대해 발주사와 계약변경 합의가 늦어진 것이 영향을 끼쳤다.

반면 플랜트부문은 발주사와 계약변경 합의에 따라 추가 수익이 발생, 흑자 전환했으며 정유부문에서는 정제마진 호조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에는 인력효율화 작업에 따른 일시적 비용인 퇴직위로금이 반영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익성 우선 영업활동과 전 사업부문 점검을 통한 비효율성 제거 및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수익 개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