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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나침반 프로젝트로 은퇴준비·생애설계

전국 9개 지역센터 운영, 50대 재직자 대상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28 16: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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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이 인천 지역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장년나침반 프로젝트' 생애설계프로그램을 인천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활발히 시작해 눈길을 끈다.

장년나침반 프로젝트 생애설계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장년고용종합대책의 일환이다.

50대에 진입한 장년 근로자가 그간 직장생활과 경력을 돌아보고 직장 내 향후 진로, 퇴직 후 계획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짧게는 하루에서 사흘 과정의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장년나침반 프로젝트 일반과정1(기초)과 일반과정2(심화)로 나뉜다. '중장년기 특성 이해'를 비롯해 △나를 위한 생애설계 구상 △경력자산 도출·활용 사례 △50대 경력유지와 발전 △경력전성기 확장 △경력자산 활용 △평생현역 50대를 위한 전문성 개발 전략 등의 내용을 선보인다.

또한,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재직자 특성 등을 감안해 집중과정과 매월 1회 주말반도 별도 구성한다. 특히 기업 맞춤형 과정으로 28일 한국GM 50대 근로자 약 250명을 위시해 두산인프라코어 100여명, 인천교통공사 50명 등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연내 집중해 운영한다.

엄현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독일,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이 이미 시행 중인 생애설계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최초로 공공서비스 차원에서 노사발전재단이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작을 동북아 허브도시인 인천시 대표기업인 한국GM, 두산인프라코어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두루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년나침반 프로젝트 생애설계프로그램은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센터에서 실시되며 만 50세 이상 재직근로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