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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개인 매도세에 약세 지속 9.78p↓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4.28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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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87포인트(0.46%) 밀린 214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홀로 753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억원, 684억원가량 내다 팔자 주가가 떨어졌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변동성지수가 5.22% 내렸고 종이목재, 은행,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 통신, 유통, 운수장비, 소형주, 금융, 대형주, 제조, 기계, 보험, 서비스등도 떨어졌다.

이와 반대로 철강금속, 전기가스는 1% 이상 뛰었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 비금속광물, 음식료, 화학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다소 부진했다. 기아차가 3.47% 하락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밀렸다. 반면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포스코, 네이버, 제일모직, 삼성SDS는 분위기가 좋았다.

특징주로는 본 입찰을 앞둔 금호산업(002990)이 1.56% 올랐고 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 3.17% 뛰었다. 또, SK C&C(034730)와 한국항공우주(047810) 역시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각각 3.06%, 2.31% 상승했다.

반면 일동제약(000230)은 밸류에이션 부담 분석에 8.41% 급락했고 LG생활과학(068870)은 1분기 적자지속에 6.81% 하락했다. 풍산(103140)은 1분기 실적 부진 및 주가 상승 제한 전망에 2.82%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0포인트(0.37%) 떨어진 696.7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967억원어치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억원, 794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주가를 잡아내렸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수 우위였다. 코스닥신성장, 정보기기는 2% 이상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건설,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유통,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운송, IT부품 등도 약세였다.

이날 오른 업종은 컴퓨터서비스, 제약, 반도체, 금융, 프리미어지수, 코스닥100, 화학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셀트리온, 동서, CJ E&M,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웹젠, 이오테크닉스는 올랐고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컴투스, GS홈쇼핑,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바이로메드, 로엔은 떨어졌다.

특징주로는 KMH(122450)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 상한가를 내달렸고 맥스로텍(141070)은 무상증자 결정에 8.26% 급등했다.

또, 오스코텍(039200)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일본 특허 취득에 0.96% 상승했고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은 PG/CMS 사업부문 양수 결정에 5.49% 뛰었다. 다만 유진에이씨피씨스팩2호(215090)는 신규상장 첫날 2.59%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내린 107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