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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미래준비네트워크 창립 '퇴직자 지원법' 입법청원 모색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4.28 14: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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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미 은퇴 연령에 다다른 베이비붐세대부터 미래를 준비해야 할 40대가 함께 모여 은퇴를 준비하는 모임이 결성된다. '4050 미래준비네트워크'가 28일 오후 6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식을 여는 것.

이 단체는 퇴직연령이 낮아지는 추세 때문에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칫 준비 부족 탓에 은퇴와 함께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퇴직자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결성됐다.

이에 따라 전직과 재취업, 창업 준비가 잘 이뤄지도록 인재은행을 만들고 창업을 돕는 크라우드 펀딩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퇴직자 지원법'을 입법 청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모색에 총체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밝힌 터라 관심이 집중된다.

단체 관계자는 "'일하지 않는 노후'라는 개념은 과거 산업사회의 은퇴모델"이라며 "사회공헌하며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것이 고령화된 현대사회에 적합한 인생모델이며 복지재정의 건전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여명이 발기인 자격인 이 단체는 박석준(한의사)·정우창(귀농귀촌교육 전문가)·장형옥(주부)·오세제(정치학 박사)·김경진(변호사)·한상선씨(기업가) 등을 이사로 선임한다. 감사는 소상공인 생존가격 보장 문제 연구로 사회적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길기관 변호사가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