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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참으면 진짜 병"

빠른 조치 필요…3개월 이상 지속 '만성통증'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28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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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가 자각하는 통증 외에도 알지 못하는 통증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망각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나뉘는 데 일반인들이 느끼는 대부분 통증은 만성통증인 가능성이 크다. 

만성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방어적인 역할을 다한 뒤에도 계속 남아 통증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 된 경우다. 급성통증은 신체 이상을 빠르게 알리는 방법의 하나로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배탈이 생겨 아플 때를 들 수 있다.

이와 관련 이길용 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장은 "통증의 경우 통증 부위가 같더라도 질환은 다를 수 있다"며 "통증도 방치하면 다른 곳까지 통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통증으로 근육이 긴장되고 예민해지면 스트레스가 화학물질인 노브에피네프린 분비를 증가시켜 심신을 지치게 한다. 이에 통증을 더욱 악화, 만성통증을 만들 수 있다.

이 원장은 "통증이 생기면 단순통증인지, 통증방치로 인한 만성통증인지 전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통증인지 전문의에게 정밀 진단받아야 한다"며 "빠른 조치를 통해 통증을 없애고 질환이 발생하는 요소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