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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주월1동, 주민 음악회·마을장터 열어

푸른길공원, 재능기부에 의한 음악회·장터 수익금은 환원키로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4.28 14: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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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주월1동 주민들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음악회와 마을장터를 연다.

음악회는 동네 주민들의 재능 기부에 따라 공연이 펼쳐지며, 마을장터 운영 수익금 일부도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주월1동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주월1동 푸른길 공원 청로정 앞에서 주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주월동을 사랑하는 모임(주사모)에서 준비한 '푸른길 작은 음악회 및 마을장터' 행사가 열린다. 푸른길 작은 음악회 공연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채워진다.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주사모 밴드 동호회에서 기타 및 드럼 연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각개 개인의 재능기부로 색소폰 공연 등도 열릴 예정이다.

소소한 정(情)과 노력이 담긴 다양한 물품으로 꾸릴 마을 장터도 준비됐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과 손수 제작한 공산품, 농산물 등을 판매하며, 주민들이 직접 천연 염색한 손수건도 좌판에서 내다 팔 예정이다. 마을 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다.

주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주사모 관계자는 "푸른길 공원은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과 나눔의 장"이라며 "장터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